본문 바로가기
Business

왕십리 당톡 스피치 학원 솔직후기

by ID미정 2023. 9. 7.

*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고산자로 255 6층 DT당톡스피치학원

 

 

태어나 처음 보는 기업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수강함:) (내돈내산)

2023.07.24 - 07.27까지 수강.

면접이 일주일 정도 남은 시점이어서,

3회 패키지를 ( 한 회당 90분 ) 끊었다.

알아본 다른 강남의 모 면접학원에 비해

좀 더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서 등록하게 됨.

면접 볼 시간이 넉넉하게 많이 남아서

앞으로 볼 여러 면접들에 대해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7회 패키지를 수강도 고려하시길.

 


대표 강사

대표강사 소개
대표강사 얼굴

*출처: 기사, 학원 사이트

1회 차만 이 분과 함께 했고 2,3회 차는 기자출신 다른 강사분과 진행함. 

다른 분의 사진이나 정보는 인터넷에서는 구할 수가 없음. 

 


수업 전

학원에서 전송한 "사전 질문지"를 작성해서 전달해야 했음.

장단점, 실패경험, 포부, 1분 자기소개 등 면접의 단골질문에 대해 본인이 작성하면서

학원이 지원자에 대해 알아가기 위한 시간이라 생각함. 

(학원이 모든 걸 해주지는 않는다! 이걸 쓰면서 본인의 경험을 정리해 보자.)

 


1회 차 : 경험 리스트업

 

면접책
*학원에서 나눠준 책. (수강자에게 모두 제공하는 듯)

 

 

나는 면접 경험이 전무해서 강사분께서 이 책의 핵심 내용들을 짚어주시면서

면접에 대한 기본 지식들을 알려주셨다. (면접 달인들은 이 부분 pass해도 무방!)

그리고 앞서 작성한 사전 질문지를 1페이지부터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내용을 정리해 주셨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성격'(대기업인지, 공기업인지, 스타트업인지 등)과 '직무'에 맞춰서

최적의 경험들을 잘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나는 마케팅 직무를 지원했는데, 내가 생각 못했던 최적의 경험사항을

가장 중요한 3가지 경험으로 쓰는 게 어떠냐고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내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이랑 기업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히 다를 수 있고,

이 부분을 제삼자의 시각에서 잘 짚어주신 느낌?

몇천 명의 학생들을 피드백하신 경험이 있다 보니까 댜앙한 직무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신 것 같다.

나의 지원 직무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첨언을 해주셔서 좋았다. (마케팅은 artist)

그리고 중간중간 면접 본다 생각하고 대답을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물어볼만한 질문들을 리스트업 해주셨고, 이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준비하는 것이 2회 차 수업 전 과제였다.

 

 


 

2회 차: 본격적인 면접준비 시작 

강의실내부1
강의실내부2

*강의실 참고하라고 학원사이트에서 퍼왔다. 왼쪽이 1,3회 차 강의실. 오른쪽이 2회 차 강의실. 

 

1회 차 강사분이 리스트업 한 질문들에 대해 실제로 면접 보듯 대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카메라로 동영상을 실제로 찍으면서 구체적인 피드백을 해주셨다. 

발음이라던가, 카메라 응시 등.


3회 차: 모의면접

2회 차 강사분과 동일한 분이 진행해 주셨다.

이제 3회 차는 완전 본격적인 모의 면접 느낌.

1,2회 차와 달리 복장, 화장도 면접 본다 생각하고 거의 비슷하게 하고 갔다.

: 화사한 화장, 질끈 묶은 머리, 남색 반팔 셔츠, 블랙 슬랙스, 굽 낮은 검정 구두 등. 

* 회사 성격마다 케바케인 것 같다. 내가 면접본 회사는 대부분 스타트업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같이 면접 보는 다른 지원자들은 꽤 편한 차림(운동화, 청바지, 단정한 반팔)을 입고 왔다. 

면접을 위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문을 노크하고 들어간다던가, 목례한다던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셨다.

사전에 리스트업 된 질문을 기반으로 모의 면접을 보되, 강사님이 즉흥적으로 질문을 몇 개 해주셨고,

저도 진짜 면접 본다 생각하고 최대한 잘 대답하려고 했다. 

3회 차 수업이 모두 끝난 이후에도 잘 준비하고 있는지 연락을 주셔서 감동이었다 ㅎㅎ

나도 몰랐던 제 장점들(피드백 수용이 빠르다!)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면서 이런 것들도 본인의 장점으로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주셔서 좋았다.

강사님께서 부드럽지만 강한 카리스마로 저를 잘 이끌어주신 것 같다.

완전 면접같이 진행되다 보니까, 긴장감도 정말 면접 볼 때처럼 느껴졌고, 강사님도 정말 면접관처럼 진행해 주셨다.

 

 


총평

 

나처럼 난생처음 보는 면접에 갈피를 못 잡으신 분이 있다면 추천.

면접은 사실 한두 번 보고 말 게 아니라, 살면서 최대 몇십 개까지도 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쓴다고 다 붙질 않으니까^^..)

그런 점에서 한 번 체계적으로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이 앞으로 볼 면접에 대해서도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함.

특히 정말 면! 접! 보듯이 진행했기 때문에

실제로 면접을 보게 되었을 때에도 너무 긴장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잘하고 온 것 같다.

그리고 소름인 것은, 정말 적중하신 질문도 있었다. 

그래서 실제 준비한 대답을 했고, 면접관 분도 고개를 끄덕끄덕 끄덕여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