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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양악수술 > 핀제거 및 윤곽 수술 후기 1탄

by ID미정 2024. 9. 2.

양악~핀제거 및 윤곽까지 수술 결심 계기 

 

정말 오랜만에 쓰게 된 블로그.. 

인턴, 학업에 정신없이 치여 살다 보니까 글을 쓸 시간을 내는 게 어려웠다.. 

그래도 이 수술은 꼭 후기로 남겨보고 싶어 블로그 글을 쓴다. 

 

나는 1년 전에 양악수술을 했고, 

수술 후 1달간은 정말 힘들었지만, 

(먹지 못하는 것, 숨쉬기 어려운 것 등) 

내 얼굴에 찾아온 변화는 너무나도 만족했다. 

 

코 아래 턱끝까지의 뼈가 뒤로 후진하니까 

전에는 약간 고릴라+ 뚱한 인상 + 남자같은 이미지(필자는 여자..)가 

부드럽고 세련되어졌으며, 

아래턱이 약간 짧아지니까 전보다 조금 귀여워졌다. 

정확히 25살에 했는데, 왜 이제야 했을까.. 조금 더 빨리할걸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물론 그래도 내 얼굴은 내 얼굴이다. 인생이 바뀌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변화량이 큰 수술이다 보니까 

처음엔 얼굴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자신감이 뿜뿜했다. 

근데 그 얼굴도 1년 정도 데리고 살다보니까 

모난 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전보다는 턱이 갸름해졌지만 여전히 각진 부분이 눈에 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아랫턱이 너무 넙데데하고 존재감이 크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ㅠㅠ 

특히 사람들한테 양악한 얼굴이라고 하면 '아 진짜..? 되게 자연스럽다'라고 하는 반응도 조금 걸렸다. 

물론 자연스러운게 좋은 거지만 그만큼 티도 안 나고 수술했다고 보기(돈+시간 왕창 부은 얼굴 치고는)에는

평범한 얼굴이라는 방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좀 착잡할 때가 있었다. 

 


 

손품발품 팔아본 과정 

그래서 결심했다. 

핀제거(양악 수술 이후에 얼굴에 핀이 박혀서 제거하는 수술을 차후 하는 경우가 많다)를 하면서 얼굴도 조금 다듬겠노라.

 

솔직히 핀제거+윤곽은 양악에 비하면 수술난이도도 낮고 사후관리가 양악에 비해 어렵진 않아서.. 

양악을 이미 겪은 나는 좀 쉽게 선택한 것 같기도 하다.. 

근데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당연히 좀 신중히 고려해 보시길.. 

뼈를 깎는 수술은 시간+비용도 많이 들지만, 뼈를 삭제시키는 거라 돌이키기가 어렵다. 

차후 큰 돈과 시간을 또 들여 재건한다고 하더라도 원래 모습의 100%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들었다. 

*치과의사 선생님 피셜 

 

일단 내 성격상 한번 하기로 결정한 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안면윤곽 관련해서 유명한 성형외과를 나름대로 손품 팔아서 찾아보고 + 전에 양악 한 병원까지 리스트업 해서 

여름에 한 곳 한 곳 상담받으러 다녔다. 

 

각각의 성형외과에 대한 후기를 적고 느낀 점을 풀어보자면 

글이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질 것 같아 쓰진 않겠다. 

결론은 다시 양악했던 병원에서 핀제거 + 윤곽도 함께 받기로 했다. 

 

이유는... 

일단 양악을 했기 때문에 광대를 제외한 턱끝, 사각턱 쪽은 재수술 비용으로 책정이 되었기 때문에 

금액이 상당해서 부담스러웠고.. 

양악을 했던 병원에서는 핀제거 수술 금액만 내면 윤곽을 무료로 해줘서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엄~~~~ 청나게 있었다. 

이거 말고도 양악했던 병원은 아무래도 내가 한번 수술이 만족스러웠던 병원이었기 때문에 가장 신뢰가 가장 갔다.

그냥 선생님이 알아서 또 한번 잘해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다른 성형외과 돌다가 여기오니까 마치 집으로 돌아온 느낌..? 편안하고 아늑해)

 

 

*병원 정보 문의는 사양. 

성형외과가 아닌 강남에 위치한 치과병원에서 했다! 

이 정도로만 알려줘도 손품많이 팔아본 분들은 대충 짐작할 수도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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